그렇지만 마지막 과제를 앞둔 어느 날 인생을 뒤바꿀 큰 사건을 겪게 되는 ‘패트리샤’는 자신의 글에 진정한 마음을 담아내게 되고, 글을 읽은 선생님의 따뜻한 이해와 격려에 한 단계 성장한다.
'존경합니다, 선생님'은 저자 ‘패트리샤 폴라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후속작이다. 전편이 난독증으로 힘들어했던 주인공을 끊임없이 격려하고 이끌어 주던 ‘고마운 선생님’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편에서는 깐깐한 수업으로 악명이 높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학생들을 생각하며 진심을 담아내는 글쓰기에 대해 일러주는 ‘존경스러운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 시간을 면밀히 보여주며 감정이 담긴 진실된 글을 쓰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낱말 하나하나가 가진 차이를 이해하기’, ‘유의어 찾아보기’, ‘사물의 원래 쓰임새와는 다른 용도를 생각해 보기’ 등 언어적 감각을 키우는 요령을 녹여내 어린이 독자들에게 글쓰기 훈련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 유수아 옮김 / 미래엔 아이세움 펴냄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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