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 중 91.2%는 새해 학습 계획이 있으며, 그 목적은 업무 역량 강화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휴넷(www.hunet.co.kr 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91.2%가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 2014년 대비 5.1% 상승한 수치로, 해마다 자기계발을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은 2013년부터 새해 자기계발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습 목적은 ‘업무역량 강화’가 69.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교양 및 힐링’은 43.4%로 2위에 올랐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교양 및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으나 작년과 올해는 ‘업무역량 강화’가 1위를 차지해, 불확실한 시대에 교양∙힐링보다는 개인 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창업’ 12.6%, ‘이직’ 9.9%, ‘승진’ 9.7%, ‘고용불안 해소’ 9.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 계획은 51.9%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으며, 41.6%는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6.5%였다.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금액은 평균 12만 2천원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12만 4천원 보다 소폭 하락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5만~10만원 미만’이 38.2%로 가장 많았다. ‘10만원~20만원’ 30.1%, ‘5만원 미만’ 16.9%, ‘20만원~30만원 미만’ 9.2%, ‘30만원 이상’도 5.6%를 차지했다.

한편, 온라인∙모바일 교육에 대해 전체의 54.2%는 ‘지출 비용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답했으며, 38.2%는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해 응답자의 92.4%가 작년에 이어 온라인 모바일 학습을 꾸준히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온라인 교육의 장점으로는 60.4%가 ‘시간 활용이 용이하다’를 꼽았고, ‘장소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1.1%, ‘비용이 저렴하다’ 10.1%, ‘콘텐츠가 다양하다’ 7.6%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