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18일 오전 9시 새해 첫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 가운데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접속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그러나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후 1시 현재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하다. 홈페이지 마비는 오전부터 지속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얼리버드 특가 오픈으로 접속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의 특가 이벤트로 인해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는 지난 13일에도 있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0일간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였지만 이틀 사이 12만명의 신규 회원이 몰리고 홈페이지가 마비된 바 있다.

일부 고객들은 항공권을 예약하고도 결제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고 14일 제주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같은 방식으로 오픈하는 것은 고객 불편을 또다시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시키는 방식으로 변경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티웨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