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 주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으며, 가옥 239채가 파손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이날 신화통신에 전날 오전 6시22분쯤(현지시간) 부루 셀라탄 동남쪽 66㎞, 깊이 10㎞ 지점을 진원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이 같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누그로호 대변인은 부상자 중 3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파손 가옥 가운데 68채가 완파했고 이슬람 사원 1곳도 피해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지질판이 엇갈리는 불안한 지형 때문에 화산 폭발과 지진이 다발하는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말라쿠 주 북북서 265㎞ 떨어진 탈라우드 제도 근해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지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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