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교통상황'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일 오후 귀성행렬이 시작돼 고속도로 하행선의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오후 4시 기준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부산 6시간, 대구 4시간38분, 울산 5시간37분, 광주 4시간30분, 목포 4시간30분, 대전 2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등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시30분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을 24만대로 집계했다. 자정까지 18만대가 추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경부선 부산방향 입구→잠원나들목, 신탄진나들목→대전분기점 등 약 15㎞ 구간이 정체되는 것을 비롯해 경부선 입구부터 천안까지 100㎞가 넘는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거나 서행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대천나들목→무창포나들목 17.8㎞ 구간 정체를 포함해 55㎞ 구간이 정체다.


호남고속도로 서순천방향 정읍휴게소→정읍나들목, 태인나들목→정읍휴게소 약 13㎞,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음성휴게소→진천나들목 14.7㎞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은 북상주나들목→낙동분기점, 상주터널 북단→선산나들목, 남여주나들목→감곡나들목 43.5㎞ 구간이 막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퇴근차량에 귀성차량이 더해져 정체가 최고조에 이르고 자정 무렵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7일과 설 당일인 8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일 오후 경찰청 귀성길 점검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