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 김조한, 노래 한 곡 마스터하는 시간 '120분'

'신의목소리 김조한'

가수 김조한이 '신의 목소리'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월 10일 저녁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방송인 이휘재의 진행 아래 한국 대표 보컬리스트 거미, 김조한, 박정현, 설운도, 윤도현과 아마추어 도전자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 나선 도전자 전하영은 대결 상대인 김조한이 속한 그룹 솔리드의 노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곡했다. 그는 전조한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R&B 감성을 극대화시켜 98표를 얻었다.

그러나 R&B 대디 김조한에게는 역부족이었다. 김조한은 전하영이 선곡해준 가수 이정석의'사랑하기에'를 이날 처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이에 102표를 얻으며 4표 차이로 전하영을 이겼다.

대결이 끝난 뒤 김조한은 무대를 내려오며 전하영에게 "전화번호를 줄테니 연락해라. 재능이 있다. 레슨 같은 거라도 괜찮다"라고 말하며 독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