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12분쯤 1군사령부 소속 모 항공대대의 UH-1H헬기 1대가 강원도 춘천시 율문리 인근 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 중 3명이 사망했다.
헬기는 기지 인근 밭에 추락해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소방서는 구조 장비 12대와 36명이 출동해 조종사 등을 구조했다. 탑승자는 조종사를 포함해 4명(간부 2명, 병사 2명)이었다. 이 중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이내 숨졌다.
군 관계자는 "헬기가 군부대 내에서 '하바링'(이륙훈련)도중 갑자기 방향을 잃고 인근 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기계적 결함여부 등 모든 상황을 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UH-1H는 1960년대 우리 군이 병력 수송용 헬기로 도입했다.
'UH-1H헬기' '춘천 헬기사고' 15일 오전 10시 12분쯤 1군사령부 소속 모 항공대대의 UH-1H헬기 한대가 강원도 춘천시 율문리 인근 밭에 추락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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