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7호선 연장'

지하철 7호선 전철이 도봉산부터 의정부를 거쳐 양주시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은 지난 15일 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첫 단추를 뀄다"며 "조기 집행에서 준공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7호선은 2010년쯤부터 양주 신도시 주민들이 염원하는 등 연장 요청을 하면서 시작돼 오늘에 이르러 성과를 낸 것"이라며 "그동안 양주시 공무원과 함께 앙부처 등과 90번 이상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원선 전철의 경우 정부의 계획보다 2년 빨리 조기 개통한 바 있다"며 "7호선도 국토부 예산 편성 단계부터 면밀히 체크해 조기 착공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7호선 개통으로 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고읍, 옥정, 회천 지역의 투자 가치가 상승하는 등 지역 사회가 활력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옥정, 회천 신도시가 전체 개발되면 세수효과가 매년 555억원 정도 늘어난다"며 "늘어난수를 통해 양주의 낙후지역 인프라를 조성해 균형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주 7호선 연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이 지난 15일 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7호선 양주 연장 사업 확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