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송원영 기자
‘박혜자 의원’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리버스터 21번째 주자로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21번째 주자로 나섰다.
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일해 보니 국정원의 예산을 파악하기 어려웠으며 총액으로 상정돼 있고 총액도 각 부처에 숨겨져 있다”며 “국정원은 권능을 강화시켜야 할 기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혜자 의원은 지난해 12월 시민단체 등이 선정한 ‘2015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정활동 기간 동안 2012년과 2014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3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서울하나고, 인천하늘고, 대전대성학원의 부정·편법입학 문제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성폭력 및 학교성폭력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제기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나면 다음 주자로는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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