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테러방지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필리버스터) 발언이 끝나고 바로 처리한다"며 "올라와있는 35개 법안, 법사위에서 통과시키는 법은 뒤로 하고, 선거법을 제일 마지막에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당안은 정의화 국회의장에 드렸고 야당은 합의해주지 않고 있다"며 "의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또 "2월 임시국회가 3월10일까지인데 그 전에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생법안이 많기 때문에 상임위 간사, 위원장들은 일정을 잡아 법안을 털 수 있는 것은 다 털어야 한다"며 "3월9일이나 10일쯤 본회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경제살리기 법안을 해야 한다"며 "본회의가 끝나면 바로 노동4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요청을 야당에 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민주 임수경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듣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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