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위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부문 872건, 약 10조7000억원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7일 LH는 정부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특히 LH는 민간공동사업, 부동산투자펀드(리츠) 등을 통해 자체 사업비의 부담을 줄이고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뉴스테이(장기임대주택)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발주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공사는 79건, 총 6조3000억원에 달한다. 전체의 59%다. 이중 2014년 시범 도입해 올해 추진 중인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대상은 35건으로 2조7000억원 규모다.

건축 및 토목공사는 각각 5조6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기·통신공사는 1조6000억원, 조경공사 8000억원 순이다.

장범구 계약단 부장은 "올해 대규모 발주를 통해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