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알파고,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누리꾼들은 5대0으로 이세돌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8일부터 '인간 이세돌 VS 인공지능 알파고' 세기의 대결 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누리꾼들의 51%가 5승 0패로 이세돌의 승리을 예측했다. 이어 4승 1패 27%, 3승 2패 14% 등 총 95%의 네티즌이 이세돌이 승리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까지 투표 총 참여 인원은 5500여명이다.


박태근 알라딘 과학 MD는 "최근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도서가 꾸준히 나오는데, 새로운 기술 성과를 소개하는 기존의 내용을 넘어 인공지능이 현실이 되었을 때 벌어질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처럼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은 이미 현실이다. 아직은 대결 구도가 눈에 들어오지만 곧 바둑 대회에 알파고를 출전시켜야 하는지를 묻는 논쟁도 벌어질 것이다. 어쩌면 이번 승패보다 중요한 물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마지막 대국일인 오는 15일 정오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적립금 500원이 지급된다. 또한 승패를 맞히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적립금 500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료=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