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다시 태어난다

/사진=머니위크DB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운영사업자를 공개입찰한 결과 패션유통업체 엔터식스가 낙찰됐다.
14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엔터식스가 입찰가 300억원을 써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엔터식스에 10년동안 운영권을 제공하고 연 30억원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엔터식스는 향후 8개월동안 공간 디자인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메트로는 테마별로 상가를 구성해 쇼핑객의 동선을 배려하고 편리함을 높일 예정이다. 또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고품격 쇼핑거리로 새롭게 조성해 부대수입을 증대시키고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