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의원, '민주당' 원내 정당 만들어준다… 내일(18일) 입당, "용기 있는 결단"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무소속 의원(서울 강서갑)이 17일 원외정당인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신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1명의 원내정당이 된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 의원의 민주당 입당은 정체성을 상실한 야권을 바로세우기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오는 18일 신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집권당 의장을 역임한 4선 경륜의 신 의원 입당으로 원내정당이 된 민주당은 야당의 정체성 회복과 야권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 의원은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으로 더민주 윤리심판원에서 당원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아 총선 출마 자격이 사실상 박탈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했다.

신기남 의원.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