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봄이 되면 다한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한증이란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땀이 많이 나는 증세를 말한다.

다한증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 꼽힌다. 부모 중 한쪽이 다한증이면 자녀가 다한증에 걸릴 확률이 20%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심리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에 의해 교감 신경이 흥분하고 땀이 늘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 이상이나 당뇨 등에 의해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다한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한증 예방에 좋은 음식은 ▲칡 ▲오이 ▲연근 ▲팥 ▲메밀 등이 있다. 칡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열을 내려주고 갈증 풀어준다. 오이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다한증을 완화시킨다. 연근은 긴장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초조함·긴장감·스트레스 등을 줄여 다한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해조류 ▲부추 ▲매실 ▲달걀노른자 ▲홍삼 등이 다한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한증은 지하철이나 사무실 등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상태가 심해지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