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개그맨이 옷 못입는다는 편견 타파하고 싶었다"... 패셔니스타의 소신발언

'사이다'에서 DJ 남희석이 개그맨 조세호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3월 2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이하 '사이다')에서는 개그맨 남희석이 조세호에게 조언을 듣기 위해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회사 여직원들이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놀립니다"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을 듣고 남희석은 평소 옷을 잘 입는다고 소문난 조세호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조세호가 전화를 받자마자 남희석은 "요즘 조세호씨 몸값이 높다는 걸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세호는 "사실이 맞다. 하지만 조금 부끄럽다"고 말해 청취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희석이 "어떻게 조세호씨는 키도 작고 날씬하지도 않는데 옷을 잘 입냐"고 묻자 조세호는 "옷이란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 개그맨들은 옷을 잘 못 입는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걸 타파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남희석은 "그럼 평소에 조세호씨는 어디서 쇼핑을 하냐"고 물었고 이에 조세호는 "요즘 잡지를 잘 보다보면 명품옷과 비슷한 스타일의 저렴한 옷을 파는 곳을 알려준다. 나는 그런 정보를 잘 이용한다"고 밝혀 청취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