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전경/사진=머니위크DB
서울시 용산구는 30일 용산역 앞 공유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약 1000억원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31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6월 사업시행사를 지정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을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옥 안에 미용관련 복합상가가 입주하면 HDC신라면세점과 연계해 외국인 방문이 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빌딩 주변 4구역도 재개발사업이 재개됐고 5구역에는 지하 7층~지상 34층 규모의 의료관광 호텔이 들어선다.
용산전자상가 관광터미널 부지에도 국내 최대 규모인 1730실 3개 동의 서부 T&D 용산호텔이 내년 6월 문을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문화관광 분야의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산공원이 국제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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