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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내 도로의 하루평균 통행속도가 시간당 25.2㎞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 통행속도는 2014년 25.7㎞와 비교해 떨어졌다. 도심 도로는 17.9㎞, 도심을 제외한 외곽 도로는 25.4㎞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증가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월별로는 1월과 6월이 25.8㎞로 가장 오래 걸렸고 11월은 24.4㎞로 가장 빨랐다. 1월은 겨울방학, 6월은 메르스 바이러스 발생으로 교통량이 적은 반면 11월에는 반정부집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리며 교통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과 시간대별로 보면 금요일 오후 5~7시, 월요일 오전 7~9시가 가장 혼잡했다. 또 통행속도가 가장 느린 날을 순위로 매긴 결과 모두 비오는 날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내 가장 혼잡한 도로는 중구 남대문로로 평균 15.1㎞의 속도를 냈다. 그 다음으로는 서초 나루터로 15.4㎞, 중구 마른내로 15.9㎞, 강남 압구정로 16.1㎞, 중구 청계천로 16.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