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했다.31일 코스닥지수는 2.75포인트(0.40%) 내려간 688.38로 마감했다. 개인이 503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원, 14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통신장비, 운송이 1%대로 상승했고 금속, 의료, 정밀기기, 금융, 운송장비, 부품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 의류가 15%대로 하락했고 출판, 매체복제, 통신서비스는 1%대의 낙폭을 보였다. IT부품, 제약, 비금속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단기과열 종목 지정으로 단일가 매매가 시작된 코데즈컴바인이 22% 이상 하락했고 CJ E&M은 2분기 이후 광고단가 상승 탄력 둔화 전망에 2% 넘는 낙폭을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콜마비앤에이치, 동서 등도 약세였다.
반면 휴젤, 오스템임플란트는 3% 대로 강세였고 에스엠, 코미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SK머티리얼즈 등도 1% 내외로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티씨케이가 225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 소식에 17% 넘게 상승했다. JYP Ent.는 트와이스 등 소속 아티스트 영향으로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6% 이상 올랐다.
이날은 4·13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을 맞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총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김무성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엔케이와 조선알미늄, 코스닥 시장에서의 금호엔티와 디지틀조선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기문 유엔총장 관련주인 한창과 씨시에스도 0~3% 내외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515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533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