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설수현이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육아부문 파워블로거 김주연과 함께 “남들보다 느린 아이, 발달장애인가요?”라는 주제로 유아기 및 미취학 아동의 성장 발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우열 전문의는 “걷기 등의 신체 발달만큼이나 언어, 사회성 발달도 중요하다”고 지적, “후자의 경우 최적 시기가 넘으면 교정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 치료가 필요한 기준에 대해 “정상 발달 과정보다 1년 정도 늦을 때”로 규정하면서 효과적인 판별 시기로는 “생후 24개월”을 꼽았다.
특히 언어 장애의 경우,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높기 때문에 최소 3살 이전에 교정을 시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이의 정확한 발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정보를 맹신하기 보다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 유아 검진을 통해 전문가의 소견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수현은 자신의 육아 경험담을 공개하며 "부모의 사랑보다 좋은 약은 없는 것 같다. 아이의 발달이 조금 느리다고 해서 조급해하거나 우울해하기 보다는 더 큰 인내와 사랑으로 보듬어 준다면 예쁘고 건강하게 자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출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되어 남용되고 있는 실태를 고발한다. 가정의학과 최보윤 전문의는 “폐경 여성들의 호르몬대체요법”에 대한 이야기를, ‘머슬 여신’ 이소희 선수는 다이어트 운동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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