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부자 농촌 만들기' 상생협력 에너지신사업 결실

지난 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세종시 연동면의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SK

SK그룹이 농가 소득을 올리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에너지사업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
3일 SK는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내에 3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며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 지역주민의 소득을 올리면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완공된 세종시 태양광발전소는 300kW급으로 연간 발전량은 37만2519kWh다. 이는 100세대가 한달에 300kWh씩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해 주민들의 수입원으로 삼을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군 주민들에게 혐오시설이었던 가축 분뇨처리장과 하수처리장도 도시가스와 전력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가축 분뇨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지역주민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남은 분뇨는 퇴비와 액비로 재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장에는 343k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 생활비를 절감하고 소득이 증가하면서 농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1석3조의 효과가 발생한다”며 “SK가 운영하는 에너지신산업추진단과 함께 성공적인 에너지산업 모델을 더욱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