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산유국 회담이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하락했다.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9달러(2.96%) 급락한 35.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98달러(2.53%) 하락한 37.69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도하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담이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일 이란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산유량을 동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이 회복될 때까지 산유량 동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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