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야당세가 강한 서울 동북권을 위주로 13개 지역구를 훑는다. 서울 강서구 가양역에서 측근인 김성태 후보 지지연설을 시작으로 강서갑(구상찬)·강서병(유영)·마포갑(안대희)·성북갑(정태근)·성북을(김효재)·강북갑(정양석)·도봉갑(이재범)·노원병(이준석)·노원을(홍범식)·노원갑(이노근)·중랑을(강동호)·중랑갑(김진수) 등을 40분 단위로 쪼개 지원사격한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경기·강원·충남북을 오간다. 김 대표는 경기 하남 문학진 후보의 출근인사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조응천(남양주갑)·김한정(남양주을)·최민희(남양주병) 후보자들과 공동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김 대표는 당의 대표적 취약지역인 강원과 충남북을 차례로 이동해 정부·여당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바닥 표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강원은 19대 총선에서 여당이 9석 모두를 싹쓸이한 지역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서울·경기 표몰이에 주력하며 호남발 '녹색 바람'의 수도권 상륙을 노린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 표철수 후보를 시작으로 유영훈(남양주갑)·이진호(남양주병)·정경진(구리)·유형욱(하남) 후보를 지원유세 한다. 이어 서울로 옮겨 강연재(강동을)·김창남(송파갑)·이래협(송파을)·장진영(동작을)·장환진(동작갑) 후보를 지원사격하고, 저녁에는 벚꽃놀이가 한창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힐 예정이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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