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은 KB그룹 내에서 서민금융을 전담하며 서민경제 안정화에 앞장서는 금융회사다. 특히 시중은행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지원하고 불법 사금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행하는 ‘KB착한대출’이 지난 3월 취급액 1030억원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금리 부담 덜어내는 ‘착한’ 대출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인 ‘KB착한대출’은 금리단층으로 가중되는 서민의 금리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KB저축은행의 대표상품이다. KB착한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15.3%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일시적인 어려움이 발생해 어쩔 수 없이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서민이 다시 시중은행과 거래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KB저축은행은 고객 니즈에 맞는 대출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착한전환대출’은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 금리혜택을 주는 대환전용 신용대출상품이다. 기존 KB착한대출 고객의 대출수요와 규모 분석을 통해 서민이 좀더 쉽게 고금리채무를 갈아탈 수 있도록 기존 KB착한대출에 별도의 대출한도를 추가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은행권 대출이 힘든 고객을 위해 KB국민은행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KB국민은행 영업창구에서 곧바로 KB저축은행의 KB착한대출을 소개함으로써 서민이 고금리 대출시장으로 빠지지 않도록 안내한다.

◆온라인 활용해 고객 접근성 높여


KB저축은행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차세대 뱅킹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으로 고객은 ‘KB착한빠른대출’을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대출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인터넷뱅킹시스템상에서 전자약정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받는 상품이다.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영업점을 방문하기 힘든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평균금리는 연 16.5%이며 대출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 고객의 편의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한도는 1800만원이다.

KB저축은행은 오는 5월 한층 새로워진 모바일 앱 ‘KB착한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KB착한대출 앱은 회원가입 없이 신용카드, 휴대폰 등을 이용한 본인인증만으로 KB착한대출, KB착한전환대출의 한도와 금리조건을 한번에 조회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