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저가형 자동차 '모델 3'의 예약주문이 32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델3 예약이 첫째주에만 32만5000대, 140억달러(약 16조2000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단 5%의 만이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최대치인 2대를 구매했다”며 “투기의 비중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대당 약 110만원에 이르는 돈을 내고 사전예약을 받았음에도 이같은 기록을 세우자 테슬라 측은 모델3의 양산 계획을 늘리기로 했다. 테슬라3의 예약주문 고객들은 2017년 말로 예정된 출시 이후 예약 순서에 따라 차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