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동절기와 국가공무원 9급 공채 등 채용시즌이 맞물리면서 청년층 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수치상 개선됐지만 지난해 동월 기준으로는 나아지지 않았다.
오늘(15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자수는 52만명으로 1년 전 45만5000명에 비해 6만5000명 늘었다. 3월 청년층 실업률은 11.8%다. 이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동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최고 수준을 보임에 따라 동절기와 취업시즌이 겹친 지난달의 특이 요인이 사라지고도 청년층의 취업난은 크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지난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1999년 6월 통계 방식이 바뀐 이후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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