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결과가 좋으니 마치 자기들이 잘한 것처럼 위세를 떠네요. 1번 당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할 수 없이 2번 당을 찍은 지혜로운 우리 국민, 그러나 2번 당 '비례' 파동에 대한 심판으로 '비례'는 3번 당으로 몰아간 엄정한 우리 국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 당선인은 "본선에서 3번 당을 찍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인물은 3번보다는 2번이 낫다고 판단한 위대한 우리 국민, 두렵고 떨리는 이 결과에 왜들 이렇게 흥분하는지요"라며 이번 제20대 총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1번 당이 의기소침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니 그렇다 치고 2번 당도 큰 소리 치지 마십시오. 투표 전날까지 100석도 못할 거라고 벌벌 떨더니 결과가 좋으니 마치 자기들이 잘한 것처럼 위세를 떠네요"라며 "3번 당으로 간 비례표는 3번이 좋아서 간 것이 아니라 2번이 잘못해서 간 것입니다. 3번이 그렇게 잘했으면 전국에서, 본선에서 좀 더 이겼어야지요"라고 날카롭게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두들 큰소리 좀 그만 치시고 정신차립시다. 그러다가 1번처럼 '한방에 훅' 갑니다. 어쨌건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어야할텐데 걱정입니다"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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