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구운 고기 섭취가 아이의 체중에 미치는 원인은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PAHs는 고온에 고기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탄수화물·단백질 등이 불완전 연소하거나 발생하는 1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고기를 직접 굽거나 기름에 튀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이 태반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미숙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하며 "임신 중에는 가급적이면 불에 직접 조리한 고기를 피하고 삶거나 찐 고기를 먹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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