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쿠웨이트 파업이 지속된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리아의 감산 소식에 상승했다.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달러(3.27%) 상승한 41.08달러를 길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12달러(2.61%) 상승한 44.0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의 급등은 먼저 쿠웨이트 파업이 지속되면서 산유량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기 때문이다. 쿠웨이트의 지난 3월 하루 평균 생산량은 280만배럴이지만 이번 파업으로 산유량이 150만배럴 가까이 급락했다.
또 베네수엘라는 전력 공급 부족으로 하루 산유량을 20만 배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는 송유관 화재로 산유량을 하루 40만배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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