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복지재단한테서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2월 자금횡령 혐의로 재단이사장 A씨와 재단 산하 수익사업장인 원장 B씨 등 2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 시장이 금품을 받은 정황을 찾아냈다.
해당 복지재단은 안동시에서 연간 수십억원의 보조금을 받고 있으며 안동시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전기배전반 등을 납품하고 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안동시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아온 복지재단의 대표가 안동시장 선거에 개입해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공여한 구조적인 토착 비리의 한 사례"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검찰에 출석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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