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4로 뒤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441피트(134m)짜리 대형홈런을 날렸다. 8일만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 박병호가 친 홈런은 모두 솔로홈런이다.
박병호는 상대 우완 조쉬 톰린의 85마일(137km)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도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으나 4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또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4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41, 5홈런, 7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14안타 가운데 9개나 장타로 만들어내고 있어 장타율은 0.569, OPS(장타율+출루율)는 0.877에 이른다.
한편 경기는 홈팀 미네소타가 클리블랜드에 6-5로 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박병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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