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손질법.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5월을 맞이해 간기능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제철 식재료인 다슬기 손질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녹색빛깔이 고운 다슬기는 청정 1급수에만 자라며 5~6월을 제철로 친다. 물이 차고 물살이 센 곳에 서식하는 특성이 있다. 다슬기는 논우렁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끝이 가늘고 뾰족하다.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고 숙취 해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두통이나 어지럼증, 선혈증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미용과 위장병에도 좋다.


다슬기는 길쭉하고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깨끗하게 손질해 냉동 보관해야 한다. 손질에서는 무엇보다 해감이 중요하다. 다슬기 손질은 흐르는 물을 받아 다슬기를 비벼 씻어야 한다. 껍질에 있는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이후 3시간 이상 깨끗한 물에 담가 바닷물 따위에서 흙과 유기물이 썩어 생기는 냄새나는 찌꺼기인 해감을 반드시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편, 다슬기는 국 외에도 회무침, 비빕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