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전(왼쪽), 오후 날씨. /자료=기상청

오늘(3일)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북부는 내일(4일) 새벽까지 이어가는 곳이 있겠다.
오늘(3일)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으나, 내일(4일)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오늘(3일)까지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예상 강수량(지난 2일 17시부터 3일 24시까지)은 ▲서울·경기남부,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울릉도, 독도(3일) 20~60㎜ ▲경기북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서해5도, 북한 30~80㎜(많은 곳 제주도산간 2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100㎜ 이상) ▲강원도영동 5~20㎜ 정도 예상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부산 16도 ▲대구 16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제주 18도 ▲울릉·독도 14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21도 ▲대구 22도 ▲대전 17도 ▲광주 18도 ▲제주 21도 ▲울릉·독도 16도 등이다.

한편, 내일(4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