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료사진=뉴스1
김종인 대표는 회의가 시작되기 전 모두 발언에서 "솔직히 당 대표에 대한 추호의 관심도 없다"며 "그런 사람을 두고 추대니 경선이니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 불쾌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하여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대를 하도록 준비해 드리겠다. 저로 인해 왈가왈부하는 상황은 좀 피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한편 오늘(4일) 오전 더민주는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후에 각 후보의 7분 정견발표를 청취한 뒤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4선의 강창일·이상민 의원과 3선인 노웅래·민병두·우상호·우원식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져 경선은 6파전으로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재적(123명)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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