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자료=호세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날 바우지르 마라냐웅 하원의장은 호세프 대통령 측이 제기한 표결 절차 정당성 지적을 수용해 하원이 다시 탄핵안에 표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칼레이로스 상원의장은 바우지르 마라냐웅 임시 하원의장의 하원 탄핵안 표결 무효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레이로스 상원의장은 "나는 마라냐웅 하원의장의 결정을 무시할 것"이라며 "마라냐웅 브라질 하원의장의 개입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며 민주주의를 농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상원의원은 오는 11일 탄핵안 표결에 들어갈 계획이다. 상원 재적 의원 81명의 과반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 심판이 열리며, 탄핵 심판은 최장 180일간 진행되고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는 자동으로 정지되며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