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차량폭탄 테러, 이라크군. /자료사진=뉴스1
이라크 바쿠바 시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한 이라크 보안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9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동부 바쿠바 시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1명의 사망자와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테러는 바쿠바 시 외곽 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가 발생한 때가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던 시간이여서 앞으로 희생자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지역 군사령관은 테러가 일어난 상황에 대해 "폭탄을 실은 차량이 바쿠바 중심지인 시프타 지역에서 돌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시아파 시위대가 의회 의사당을 점거하는 등 정치적 혼란을 빚어왔다. 잇따른 차량폭탄 테러가 이 같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