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자료사진=뉴스1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허용해달라는 야당의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17일) "국가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야와 청와대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으로 정국이 경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와 관련한 재고 요청에 대해 "대통령님이 (보훈처에 검토를) 말씀하셨고 보훈처에서 결정해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보훈처가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6일 보훈처가 "청와대의 지시나 지침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사실 그대로 해석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