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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은 가족들이 자주 모이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된다. 최근 결혼을 하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라면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보장해주는 보험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 다만 가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상품을 골라 가입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정기보험∙암보험 등 온라인 전용 상품 비교
가정을 꾸렸다면 불의의 사고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 및 정기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 준비가 우선이다. 가장의 유고를 대비해 가입 후 죽을 때까지 보장받는 종신보험과 일정 기간 동안만 보장을 받는 정기보험 등이 주요 상품이다. 최근에는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면서도 자녀의 경제적 독립, 은퇴 이전 등 보장이 필요한 시기를 정해 보장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때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고르면 대면채널 대비 약 3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한다면 보험료는 더욱 낮아진다.
암보험의 경우 한살이라도 젊을 때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예컨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라이프플래닛e암보험’은 고액암 진단시 최대 8000만원, 일반암 4000만원을 진단금으로 지급한다. 이 상품은 80세까지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받는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비흡연자 가입자에게는 8.9%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외에도 신한생명, KDB다이렉트, 한화 온슈어 등이 온라인 정기보험과 암보험을 판매한다.
◆자녀 위해 장기적 ‘보험테크’ 계획하기
현재 어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라면 약 10년 후 교육비 마련을 목표로 재테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교육자금이나 내 집 마련 등의 장기적인 목표에는 은행상품 대비 이율이 높은 저축보험을 통한 ‘보험테크’(보험+재테크)가 제격이다. 복리상품인 저축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15.4%가 면제되는 비과세 혜택까지 적용된다. 저축보험은 장기상품인 만큼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가 많아 원금을 손해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언제 해지해도 원금이 보장되는 저축보험이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업비가 낮은 상품을 찾는다면 원금이 아닌 이자에서 수수료를 떼는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e저축보험’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언제 해지해도 해지환급률이 100% 이상인 상품으로 저금리시대에 3.1%(2016년 5월 기준)의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한화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등도 이 같은 방식의 온라인 저축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한 교육저축보험과 어린이를 위한 연금보험도 있다. ‘라이프플래닛 e에듀케어저축보험’은 대학 등록금이나 유학비 등 고액이 드는 교육비 마련에 특화된 상품으로 5년, 7년, 10년, 15년, 20년 등 기간을 정해 교육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험기간 중 부모 사망 시 기본 보험료의 600%를 지급하며 중도에 연금으로 전환해 부모의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화생명 온슈어의 ‘e자녀연금보험’의 경우 미래 목적자금에 따른 지급형태를 학자금형, 결혼자금형, 평생연금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이 상품은 13세 이전까지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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