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발을 쓰면서도 취직이 되면 원형탈모 부위에 다시 머리가 날 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은 젊은 층들 사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 최근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로 원형탈모를 호소하는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이 늘고 있기 때문.
스트레스성 탈모의 일종인 원형 탈모는 최근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며 원형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후천적 요인의 영향이 큰 탈모 유형인 만큼 원형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원형탈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탈모는 치료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고 해서 또는 치료 초반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한다면 결국 다시 탈모가 진행되기 마련이기 때문.
이에 체계적인 탈모치료 및 관리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며 특히 환자의 원형탈모 정도와 현재 신체 및 체질까지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는 곳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러 가지 검진 아래 체질의학을 바탕으로 한 치료법을 처방하는 한의원에서는 탈모 극복은 물론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두피진단과 상담을 진행하여 환자의 탈모 변화 과정과 진행방향, 예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평생주치의제도를 실시한다.
한편,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자 노력하는 것이 원형탈모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공=한의사 김만재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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