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계정 '강남역 10번 출구'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의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무참하게 살해된 여성을 추모하는 발길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간베스트'가 보낸 근조화환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화환에는 "남자라서 죽은 천안함 용사들을 잊지 맙시다", "일간베스트저장소 노무현 외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화환을 발견한 시민들은 문구가 적힌 리본을 떼고 일베 비판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천안함 용사들이 남자라는 이유로 화장실에서 여자한테 칼 맞아 순국했었나"라며 "어버이연합만이 아니라 근극단체들, 극우매체들, 극우 인터넷커뮤니티들 도대체 무슨돈으로 운영해 나가는 건지. 정권 바뀌면 다 털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