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 /자료사진=뉴시스DB
현대제철이 당진공장 1고로에서 공정상의 문제를 발견해 쇳물 생산량을 10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
지난 25일 현대제철은 "지난 15일 당진공장 1고로에서 쇳물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견돼 이달 들어 쇳물 생산량을 10만톤가량 줄였다"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현재 3기의 고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하루 1만2000톤씩 연간 총 12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제철은 "줄어든 생산량이 많지 않아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자동차용 철강 제품의 재고를 3개월치 확보해뒀으며, 고철 투입량 등을 조절해서 생산량을 맞춰 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