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특징.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매난국죽' 사군자 중 하나로 알려진 매화의 나무인 '매실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군자의 하나인 매화는 예로부터 문인, 화가들의 소재로 많이 쓰여 왔다. 이른 봄에 백색 또는 연분홍색의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6월이 되면 수많은 열매를 맺어 정원수로서 이용됐다.매실나무는 5~6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 어린 가지는 녹색이 난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다. 잎 길이는 예리한 잔 거치가 있으며 엽병에는 선이 있다.
매실나무는 일본과 대만, 중국에 분포하는 낙엽성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는 주로 전남과 전북, 경남과 충남, 경기, 황해도에서 야생 또는 재배하고 있다. 매실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의 쓰촨성과 후베이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으며, 매실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해 연평균기온이 12~15℃이고 개화기간 중 기온이 10℃ 이상인 지역이 재배에 알맞다.
매실을 심을 때는 가을 낙엽 직후, 봄 해빙 직후 심는다. 심을 때는 구덩이를 파고 퇴비, 석회, 용성인비 등과 파놓은 흙과 잘 섞어 3분의2가량 묻은 후 겉흙을 지면까지 채운 다음 20㎝ 정도 높게 심는다.
매실은 청과를 이용하므로 완숙 전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시기는 일반적으로 용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만개기로부터 70~80일 사이인 6월 초부터 중순 정도이다. 과실이 충분이 비대하여 둥글게 되고 과피면의 털이 없어지고 색깔이 녹록색에서 담녹색으로 변화되는 시기이다.
수확시기에 따라 청매와 황매로 나뉘는데 청매는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이며, 황매는 노랗게 익은 것으로 향기가 매우 좋으며, 과육이 부드러워 물러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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