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사진=뉴스1 허경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7일 ‘국민연금 공공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종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늘어나야 장기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며 “국민연금 잉여금을 공공임대주택, 어린이집에 투자해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연금이 앞으로 40년이 지나면 고갈된다고 염려하는데 현재 국민연금은 최근까지 500조의 잉여금을 갖고 있다”면서 “인구절벽에 부딪히면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고 지출부분이 늘어나게 돼 향후 국민연금의 고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더민주는 지난 26일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 성장을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정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민연금 기금 매년 10조원씩 10년간 총 100조원을 투자해 공공임대주택과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