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제1차 ‘뉴스검색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2월부터 한달간 ‘뉴스검색제휴'를 원하는 언론사의 신청을 받았다. 네이버 532개, 카카오 242개로 총 602개 매체가 접수했으며 중복된 매체는 172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매체는 네이버 470개, 카카오 224개로 중복된 매체 154개를 포함해 총 540개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3월부터 세 달간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네이버 45개, 카카오 42개로 총 70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으며 중복된 매체는 17개다. 비율은 11.63%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4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평가(60%)’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 10명씩이 참여했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인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며 통과 매체는 매체별 준비상황에 따라 양사 뉴스검색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뉴스제휴평가위는 오는 6월1일부터 제1차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네이버) 제휴 접수를 시작한다. 6월14일 24시까지 포털의 온라인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주간 서류 검토를 거쳐 7월1일부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뉴스검색제휴와 동일하다.
뉴스제휴평가위 김병희 제2소위원장은 “뉴스검색 매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향후 보다 엄정한 제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뉴스제휴평가위 규정을 피해가는 신종 어뷰징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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