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북한이 지난달 세 차례 발사에 실패했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다시 발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30일 오후 5시30분쯤 우리 군은 평남일대에서 진행된 북한의 포병사격훈련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옮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정황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15일과 29일, 세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한 바 있어, 이번에는 보완 작업을 거친 뒤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리 정부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