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기구)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9달러(0.18%) 하락한 49.0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0.17달러(0.34%) 내린 49.72달러로 마감했다. OPEC이 2일(현지시간) 열리는 정례 회의에서 산유량 한도를 재조정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OPEC 총회에서 산유량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를 지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OPEC은 하루 산유량을 3000만배럴로 제한하다 지난해 12월 수준으로 동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OPEC 회의에서 산유량 상한선을 조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유량 제한 검토 소식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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