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 다우 0.27%↑

뉴욕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힘입어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9포인트(0.27%) 상승한 1만7838.56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1포인트(0.39%) 오른 4971.36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93포인트(0.28%) 상승한 2105.2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발표로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 회복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노동시장이 건전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3000명으로 늘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17만명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