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공무원 빈소를 이낙연 전남지사가 2일 조문했다. /사진=뉴시스

곡성 공무원 빈소를 이낙연 전남도지사도 찾았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투신한 대학생과 부딪혀 숨진 곡성군 기획실 홍보팀 양모 주무관의 빈소를 어제(2일) 찾아 조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양 주무관의 빈소가 마련된 곡성군 한 장례식장을 찾아 안타까운 사고로 가장을 잃은 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유근기 곡성군수에게 양 주무관의 순직(공무상 재해) 처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양 주무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 48분쯤 지역 축제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광주 북구 한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아파트 20층에서 추락한 대학생 유모씨와 부딪혀 숨졌다. 양 주무관은 마중 나온 임신 8개월의 아내, 6세 아들과 함께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