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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8일 검찰 및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구조조정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대우조선의 분식회계와 관련한 것으로, 대규모 부실 과정에서의 관리·감독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 또한 산업은행 출신 대우조선 임원들에 대해 분식회계 인지 여부와 회계 조작 가담 여부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한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와 거제시 소재 옥포조선소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 총 15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