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커피.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25년간 방관암 발병 물질로 분류됐던 커피가 누명을 벗게 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커피를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오늘(15일) 발표했다.
최근 몇년간 암과 커피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수차례 발표됐다. WHO의 국제암연구소(IARC)의 과학자 23명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1000개가 넘는 연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게 발암성이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커피협회에 따르면 2014년 한해 전세계적으로 60kg짜리 커피 1억5000만개 이상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소비 증가율은 2011년 이후 평균 2.5%를 기록했다. 하지만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건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구는 화씨 158도 이상으로 끓여 마시는 차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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